총 사업비 2조3372억 투입...오는 2025년말 개통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간 44.1km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을 8월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조3372억원이 투입되며, 나주~목포간 고속전용 노선을 7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를 일괄 추진한다. 1단계 충북 오송∼광주송정(182.3km) 구간은 2015년 4월 개통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신설되는 무안 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공항 지하에 설치해 여객 청사로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2단계 사업의 착공으로 호남지역에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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