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친환경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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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친환경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10.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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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비용 절감, 폐기물 저감 효과…특허 출원 중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포스코건설이 최근 국내 최초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리모델링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 기술은 바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를 연결하는 최적화 설계·시공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한건축학회로부터 기준적합성 인증을 받으면서 바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설명했다.

신기술은 두 가지 공법이다. 첫째는 기존 바닥체 단면에 구멍을 파서 철근을 심고 톱니모양의 홈을 만들어 새로운 바닥체 콘크리트 타설 시 접합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공법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기존 바닥체 위에 포스코 강판으로 제작한 커넥터를 부착해 새로운 바닥체 콘크리트를 이어서 타설해 두 바닥체를 구조적으로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다.

이 신공법은 기존 바닥체의 콘크리트 파쇄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고 공사기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폐콘크리트 발생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환경친화적이다.

그동안 두 바닥체를 일체화시키기 위해 기존 바닥체의 접합면을 파쇄해 표면을 거칠게 만들고 노출된 철근에 새로운 바닥체용 철근을 연결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을 사용해 왔는데 작업기간이 길고, 폐콘크리트 발생량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신기술을 지난 7월 특허 출원하고, 대한건축학회 기준적합성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접합구조, 시공절차 등을 담아 건설신기술 인증(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을 준비 중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지하공사와 지상층 리모델링 공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탑다운공법을 이용한 골조공사 공법’을 특허출원한 바 있으며, 건축물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보강공사공법 등 다양한 기술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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