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베트남 진출길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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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베트남 진출길 뚫는다
  • 오세원
  • 승인 2018.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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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회장 “동남아 진출 통해 더 큰 성장 기회 갖기를 희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베트남 건설협회(VACC) 회장 및 대표단과 면담하고 국내 전문건설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 2015년 11월 상호협력을 위한 MOU체결을 통해 2년마다 교대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건설 및 건설기술 정보 교환, 양국 건설기업간 교류와 협력 지원, 한국기업의 베트남 건설 프로젝트 참여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전문건설협회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전문건설기업 설명회와 양국간 기술협력 세미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베트남 건설협회도 국내 전문건설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에 큰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한국기업과 베트남기업의 제3국 진출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보였다. 이는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려는 양국 업계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윤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김석 회원부회장, 강치형 회원부회장, 김주만 회원감사, 구자명 상임부회장 등이 그리거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해외건설협력위원회 이태원 부위원장, 김용식, 이봉무 위원이 참석했다.

베트남 건설협회는 응웬 꾸억 히엡 회장을 비롯해 현지의 대표적인 공공기업 및 건설사 대표자가 참석했다.

김영윤 중앙회 회장은 “베트남 진출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이 활발히 교류, 협력해 양국 건설산업과 시공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값진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건설협회(VACC)는 1999년 설립된 베트남 건설업체들의 권익보호 단체로 약 600여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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