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6조 규모 ‘GTX A노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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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6조 규모 ‘GTX A노선’ 본격 추진
  • 이정우
  • 승인 2017.12.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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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계획안 민투심 통과..내년 4월 사업자 선정

<세종=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 기자 = 지하 40m 땅 속을 달리는 초고속 교통혁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파주∼킨텍스~삼성 구간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말 이 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3월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이후 평가를 거쳐 내년 4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최대한 조기에 착공토록 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함으로써, 최고 설계속도 200km/h(영업최고속도 180km/h)의 신개념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A노선 파주~동탄, B노선 송도~마석, C노선 의정부~금정 등 총 3개 노선(총 211km)으로 계획되어 있다.

A노선이 민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3개 노선 중 최초로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공식화하게 됐다. B노선과 C노선은 현재 KDI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다.

A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경기도~서울간 통근 시간이 최대 80%까지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사업위험을 분담(정부 40%, 민간 60%)하는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으로 추진된다.

손명수 철도국장은 “A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는, 그간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개요
  ㅇ구간 :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3.1km, 정거장 10개소
     (삼성~동탄 구간(39.4km)은 수도권고속철도와 연계해 재정으로 건설중)

  총사업비/사업방식 : 3조3641억원/BTO-rs 방식
  
ㅇ서비스 수준 : 표정속도 110km/h (현 도시철도는 약 30km/h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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