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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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 연구 추진
  • 이정우
  • 승인 2017.11.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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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는 Ⅰ단계와 Ⅱ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며, Ⅰ단계 연구는 다음 달부터 내년 9월까지 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I단계 연구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해수가 유통될 경우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 낙동강 하굿둑 현황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I단계 연구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하굿둑의 부분개방 실험 시나리오 마련과 3차원 수치모형을 구축해 시나리오별로 하천, 해양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하굿둑 개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닷물이 하굿둑 수문을 통해 들어올 경우 하굿둑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해석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 방안을 제시한다.

이밖에 지하수의 염분 침투가 인근 농작물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검증방안을 마련과 하굿둑 주변 환경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수문개방에 따른 장기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계획 등 수립한다.

II단계 연구는 이번 I단계 연구결과를 토대로 ‘낙동강 하구 환경관리를 위한 실무협의회’ 논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며, 낙동강 하굿둑 수문개방 시범운영 및 하구 생태복원 방안 제시를 최종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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