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0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올 2분기까지의 건설공사 계약액을 국토교통부 통계 포털 사이트인 국토교통통계누리를 통해 첫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이 27조9000억원으로 4.2% 증가했고, 민간이 73조200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이중 산업설비, 조경 포함한 토목이 30조원으로 5.2% 증가한 반면, 건축은 71조200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200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공공이 10조6000억원으로 11.7% 증가했고, 민간이 38조6000억원으로 9.7% 감소했다. 토목이 10조8000억원으로 5.4% 증가했고, 건축은 38조5000억원으로 8.5%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50위 기업이 20조5000억원(10.2%↓) ▲51~100위 기업이 3조3000억원(23.1%↓) ▲101~300위 기업이 4조9000억원(3.6%↑) ▲301~1000위 기업이 6조3000억원(7.1%↑) ▲그 외 기업이 14조3000억원(2.1%↓)이었다.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전체의 41.7%로 가장 많았으나, 2분기 연속으로 비중이 감소세이며, 1,000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 비중은 2분기 연속 증가세이다.
2분기의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8% 증가한 24조3000억원, 비수도권이 12.2% 감소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7.4% 감소한 27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3.8% 감소한 2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