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 조경정책 골격 ‘조경진흥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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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가 조경정책 골격 ‘조경진흥기본계획’ 발표
  • 이정우
  • 승인 2017.09.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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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폐철도ㆍ도로 등 유휴공간이 공원과 녹지로 조성되고, 조경 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한 조경지원센터가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경진흥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 발표한다.

향후 5년간 국가 조경정책의 골격이 될 조경진흥기본계획은 을 3대 추진전략 및 6개 정책과제를 담았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도시재생ㆍ개발제한구역 등과의 연계를 통해 공원ㆍ녹지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폐철도, 도로, 산업시설 등의 국토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원·녹지 조성을 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경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놀이터, 트랙 등 공원 내 시설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과 주민협의체를 통해 효율적인 공원의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문화인프라 범위에 속하는 조경 환경의 모습/제공=국토교통부

또한, 우수 조경시설물 선정 등을 통해 기존 시설물뿐만 아니라 새로 조성하는 조경시설물의 품질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경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기초통계 조사, 산학연 소통채널 등의 역할을 할 조경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조경진흥시설, 조경진흥단지를 지정해 조경 설계․관리․감리․시공 각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이밖에 조경 전문인력 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또 조경의 정량적 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홍보하고, 시민참여 콘텐츠와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접목해 조경의 중요성·전문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국제 조경행사 유치를 지원하는 등 국제 교류 및 조경 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 조경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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