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7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지난달 보다 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18일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을 담은 <2017년 7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7월의 전문건설업 수주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의 감소로 인해 전월대비 6.3% 가량 줄어든 6조2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문건설업의 상위 5개 업종이 전체 수주액의 약 70.9% 규모를 차지했다.

특히, 토공사업의 수주가 전월대비 약 67%, 전년 동월대비 약 63% 크게 증가했으며,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과 미장방수조적공사업의 수주액도 증가했다.

반면, 실내건축공사업과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의 수주액는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비록 7월의 전문건설업 수주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6월의 공공공사(종합건설업) 수주증가에 이어 토공과 철콘 등 주요 전문업종의 증가가 연계된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