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능 분야 최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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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기능 분야 최고수는
  • 오세원
  • 승인 2016.09.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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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단연,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 축제 ‘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성료
▲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된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박근주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장에게 건설근로자 양성지원금(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제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민국 최고의 건설기능인을 가르자.”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오늘(2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39명의 건설 기능공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일로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개최된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기능인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제공).

이날 전국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39명은 거푸집, 건축목공, 미장, 조적, 철근, 타일, 배관, 전기용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제도, 실내건축제도, 방수 등 14개 직종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1~3위 입상자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2, 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 및 최연소자는 조경 분야에 출전한 홍재수씨(70)와 거푸집분야의 유건희씨(21)로 49년의 연령차를 기록했다.

연령대는 40·50대가 144명으로 전체 출전자의 6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 이상 근로자가 10개 직종에 24명이 참가했다.

여성 근로자도 거푸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 실내건축, 방수, 분야 등 7개 직종에 총36명이 출전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건설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건설현장의 건설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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