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동 일원에 행복주택 5500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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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동 일원에 행복주택 5500호 건립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5.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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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기고양ㆍ서울서초ㆍ용산 등 행복주택 1만3000호 신규확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경기도 고양 장항동 일원에 행복주택 5,500호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고양장항, 서울 용산역, 서초 성뒤마을 등 22곳에 1만3,000호 행복주택 신규입지를 확정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고양 킨텍스 인근 행복주택 5500호 공급 = ‘고양장항 공공주택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약 14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전체 부지 중 37%는 국유지이다. 이곳에 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 등 2개 특화단지를 스마트 도시 형태로 조성되는 등 행복주택 5,500호가 건설된다.

대상부지는 인근에 마두역, 정발산역 등 지하철 3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가칭 GTX, 킨텍스역 계획) 및 자유로 킨텍스ㆍ장항IC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 킨텍스, 한류월드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가 계획 중이다.

국토부는 이곳에 행복주택 2개 특화단지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청년벤처타운, 문화·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고양장항지구 개발구상(출처=국토교통부)

◇용산역 국유지에 행복주택 1000호 건설 = 서울의 교통 중심지인 용산역과 연접한 국유지(공영주차장으로 활용중)에 행복주택 1,000호가 건설된다.

위치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약 1만㎡ 규모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 소관 국유지를 장기간 연 1%의 저렴하게 임대해 주고 ▲서울시는 주택사업승인 등 각종 인허가를 진행하며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하게 된다.

용산역 행복주택은 입주민ㆍ지역주민을 위한 육아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창업지원ㆍ문화ㆍ상가시설 등이 복합 개발된다.

또한, 서울시는 용산역 행복주택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ㆍ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설된다.

◇서초 성뒤마을에 행복주택 건설 =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 고물상, 석재가공시설, 무허가주택 등으로 난개발 된 지역이 행복주택이 포함된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된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대 약 13만7천㎡규모이다.

이 사업은 S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당역세권 및 예술의 전당과 연계해 주거, 상업, 업무 등의 기능간 연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공간구조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뒤마을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 현상공모’ 등을 통해 행복주택 호수 등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 오류동 주민센터 재건축을 통해 행복주택 164호 공급 =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1호선) 인근 상업지역 내 노후ㆍ저층 오류1동 주민센터가 주민센터, 보건소, 주차장 등 공공시설(지하2층~5층)과 행복주택(164호, 6층~15층)으로 재건축 된다.

오류동 행복주택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모델로,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비를 사업시행자인 SH에 지원하고, 구로구청은 사업부지(구유지)를 SH공사에 무상으로 임대하며, SH는 공공시설을 구로구청에 기부채납 및 행복주택을 건설ㆍ운영한다.

특히, 오류동 행복주택은 세탁기, 냉장고, 쿡탑, 옷장 등 빌트인 시설이 강화된 오피스텔형 행복주택이 처음으로 도입되어 젊은층 주거 편의를 높일 계획으로 ‘17년 사업승인ㆍ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11일 구로구청과 SH공사 간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 추진 관련 MOU’를 체결한다.

◇기타 국유지, 공기업토지 등에 6300호 신규입지로 확정 = 이외에도 국공유지, 공기업 토지 등을 활용해 전국 18곳에 6,300호 입지를 신규로 확정했다.

수도권은 서울중화(40호, 중랑역 인근 국유지), 인천대헌(300호, 제물포역ㆍ도원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수원고등(500호, 수원역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남양주별내2(120호, 별내역 인근), 하남감일2(425호, 서하남IC인근), 평택고덕2(900호, 서정리역 인근), 파주법원(250호, 공유지), 화성남양뉴타운(410호, 화성시청역 인근), 안성아양(700호, 중앙대안성캠퍼스·한경대 인근) 등 9곳에 3,600호이다.

지방은 천안두정(40호, 두정역 인근 공유지), 아산배방2(250호, 아산역 인근), 나주이창(250호, 산업단지형, 나주시 시행), 충주호암(550호, 건국대글로벌캠퍼스 인근), 포항블루밸리(420호, 산업단지형), 광주장덕(240호, 광주수완지구 내 위치), 공주금흥(200호, 국유지), 창원가포(250호, 가포신항 인근), 제주첨단(530호, 산업단지형, JDC 시행) 등 9곳에 2,700호이다.

현재까지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된 곳은 전국 232곳에 12만3,000호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대상 2차 공모전 등을 통해 입지를 추가로 확정해 내년까지 15만호 사업승인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계획이라고 국토부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전국 국유지 270만 필지 전수조사 등을 통해 국공유지를 활용, 건설하는 행복주택은 2만8,000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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