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시재생 성공 요인, 벤치마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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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시재생 성공 요인, 벤치마킹하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3.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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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뉴욕시 도시재생사업 사례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 발간
▲ <자료사진 : 도시재생 뉴욕 맨해튼>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2000년대 들어 뉴욕은 적극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뉴욕시 도시재생사업 사례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도시재생사업의 제한적인 재원을 고려할 때, 뉴욕의 재원 조달 방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제하고, “뉴욕은 세제 인센티브, 투자이민자금, 기부금 등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재원 조달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특히 “뉴욕은 공공 부문이 개발 주체로 사업 전면에 나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민간참여가 가능한 시장 환경을 선도적으로 수행한다”면서, “우리나라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사업성에 기반한 현재의 방식에서 탈피해야 하며, 공공 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력적인 용적률 인센티브, 개발권이양제도 등 도시계획의 유연성은 민간 투자는 유인하고 공공성은 유지시키는 해법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도입이 예정된 ‘입지규제 최소지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욕의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우리나라 도시재생사업에서도 공공과 민간의 ‘윈-윈’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통합적 배려를 통해 사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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