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19조622억 공공공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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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19조622억 공공공사 잡아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4.02.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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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 건설사들이 조달청 공공공사 물량 19조622억원을 놓고 사활을 건 수주전을 벌인다.

조달청은 19조622억원 구모의 ‘2014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19일 공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18조9,255억원 보다 1%로 증가했다.

국가기관은 1조6,430억원(36%)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기타공공기관은 각각 4%(3,547억원), 19%(1조1,516억원) 줄었다.

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규모는 전년 대비 9% 증가된 8조3,632억원으로,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올해 10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술용역 발주계획도 예시했다. 그 규모는 3,775건에 8,098억원 규모에 달한다.

국가기관 발주물량은 6조2,392억원으로 지난해 4조5,962억원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도로 및 항만공사 증가와 교정시설 신설, 지방이전사업 등의 증가 요인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7조7,713억원 규모이다. 공기업은 19% 감소한 5조517억원 규모이다.

발주기관별로는 전체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2조4,323억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해양수산부 1조2,735억원, 강원도 5,358억원, 법무부 4,170억원 순이다.

국가기관은 도로건설, 하천정비, 항만, 교도소 신축 등으로 42% 증가했으며 지자체는 전년도에 비해 지하철 신설·연장 및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 등으로 20% 늘어났다.

공기업, 지방공사 등 기타기관은 아파트, 지하철, 항만건설 등 사업의 축소로 전년대비 74% 감소했다.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2,354억원 규모의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1)건설공사‘이며, 그 외에 울산신항(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1,883억원)를 비롯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16건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태원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60%인 5조179억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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