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그린 스마트’ 기능 통합 실증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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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그린 스마트’ 기능 통합 실증시설 건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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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등 친환경·에너지 저감 각종 기술 적용

▲ 그린 스마트 빌딩 실증 연구시설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현대건설이 건물 내부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도 실현 가능한 그린 스마트(Green+Smart) 기술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실증하기 위한 ‘그린 스마트 빌딩 실증 연구시설’을 건립 중에 있다.

지난 1일 ‘2013 현대건설 기술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이 연구시설은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설계사인 미국의 퍼킨스 윌이 설계에 참여했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내에 건립되고 있으며 준공은 내년 10월 예정이다.

이 연구시설은 ‘주거 실증시설’과 ‘오피스 실증시설’, ‘다목적 테스트 실험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주거 실증시설’에는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모든 기술이 적용되는데, 원하는 거주조건을 임의로 구현할 수 있는 무인거주 환경 시스템이 탑재됐다.

‘오피스 실증시설’은 일반 사무실과 달리 기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스마트 파사드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설비 시스템이 복합 적용된다.

‘다목적 테스트 실험시설’은 가상 실험실과 실제 실험실을 연계해 열대 지방의 기후조건에서부터 극지방의 기후조건까지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실험도 가능하다.

또한 연구시설에는 미국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와 건물 에너지 분야 협업을 통해 개발 예정인 첨단기술들과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기술과 에너지·환경 관리 시스템 등도 대거 적용된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내년 10월 실증시설이 완공되고 나면 그룹사는 물론 중소기업·글로벌 전문업체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전시키고 실용화 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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