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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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사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5.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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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사임했다.

이날 대우건설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종욱 사장이 과로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KDB산업은행에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5년 6개월여 동안 재임했다.

서 사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대우건설이 2000년대 초 워크아웃 시기를 거치면서 국내시장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국내와 해외부문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사업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다고 평가 받아온 엔지니어링 부문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을 쏟아왔다”며 “이제 그 동안 추진했던 시스템과 조직, 미래전략 방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음으로써 소임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건강도 급격히 나빠져서 물러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서 사장의 임기는 2013년 말까지였다.

이를 두고 건설업계 및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어차피 6개월 후에 물러날 것인데 미리 사임해 조기에 후임체제를 확정함으로써 회사를 안정시키고, 새로운 체제가 변화하는 국내외 건설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용퇴를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해 후속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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